2025. 2. 6. 10:48ㆍ아이와 나들이
서울랜드
예매 : 쿠팡, 연간회원권 구매 (소인 105,000원/ 대인 125,000원)
위치 : 경기 과천시 광명로 181
서울랜드
자연 속 힐링 테마파크
seoulland.co.kr
주말에 뭐할까 뭐할까 하다가 다음주부터 강추위가 시작된다고 해서 오랜만에 야외로 놀러가보자 하고 급하게 서울랜드로 출발했어요.
따뜻한 물을 보온병에 4개나 담고, 핫팩이랑 두툼한 장갑 등 방한용품도 잔뜩 챙겨서 도착했더니 역시나 한산하더라고요.
서울랜드 눈썰매장을 이용하고 싶다면 후문주차장이 가까워요!
오랜만에 후문주차장을 이용했는데, 동문보다 주차간격이 좁은 것 같은 느낌이...
주차 힘들었습니다.
아이가 눈썰매는 좋아하지 않아서 타더라도 집에 가기 전에 한번 정도 타고 갈 생각이여서 딱히 스키복을 입고 가지는 않았어요. 다른 아이들은 눈썰매에 진심인지 스키복 입고 온 아이들이 많았어요.
후문으로 들어가면 분수대가 있는데 그 분수대에 빙어를 풀어 놓고 빙어잡기 체험을 하고 있더라고요.
1타임 20분, 1인 6,000원(보호자 동반1인 무료 입장 가능)
빙어잡기 하고 싶다해서 서둘러 결제하고 다음 타임에 들어갔는데, 빙어들이 생각보다 재빨라서 잡기가 쉽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나중에 요령을 터득했는지 제법 많이 잡았는데, 통에 잡은 빙어는 가져갈 수 있기는 한데, 튀겨 먹기도 참 그렇고, 집에서 기르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놓아주고 왔어요.
빙어잡기 주변에는 추억의 놀이 컨셉으로 옛 골목길 같은 디자인의 먹을거리 놀거리 들이 설치 되어 있었어요. 달고나도 팔고, 각종 허접하지만 신기한 놀잇감들도 팔고, 펑튀기도 튀겨서 입장객들에게 한움큼씩 나누어 주고, 굴렁쇠, 사방치기 등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감도 있어서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었어요.
하지만 아직도 회전목마를 제일 좋아하는 아이라서 회전목마로 직진해서 연달아 3번을 탔네요.
이것 저것 타고는 햇빛 좋은 테이블에 앉아 컵라면이랑 이것 저것 해서 점심을 간단하게 먹었어요. 생각보다 바람도 불지 않고 따뜻한 편이라 야외에서 먹어도 괜찮은 날씨였어요.
3시에 코믹 매직콘서트를 한다길래 2시 20분부터 줄을 섰습니다.
애니멀 킹덤 대신에 하는 것 같은데, 예전에 대회산 캠핑장에서 마술쇼 한번 보고는 너무 재미있어해서 기대를 잔뜩 했어요. 보통 45분쯤 되면 입장을 시작하는데 내부 사정으로 입장이 늦어졌습니다. 사실 안에서 펑펑 뭐가 계속 터지는 소리가 들리긴 했어요. 매직쇼를 보니 뭐가 터졌을지 짐작은 가더라고요^^;;
코믹 매직콘서트 는 정말 코믹쇼였어요. 마술사가 좀 어설프다 싶었는데 그게 코믹하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온몸으로 웃겨주느라 머리털도 많이 빠졌다는 마술사의 설명에 박수를 열심히 치게 되더라고요. 왜 머리털이 빠지는지는 보시면 압니다 ^^
마지막으로 카트도 타고 싶고, 아직 더 타고 싶은게 남아 있다 해서 마술쇼 보고 여러개를 더 타고 집으로 오는데 날씨가 춥지 않은 편이였지만 그래도 두툼한 옷 입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힘들었는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정말 녹초가 되었어요.
'아이와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와 나들이) 25-2-26 ~ 25-3-1/ 3박 4일 후쿠오카 (feat. 대가족 해외여행) #2 (1) | 2025.04.14 |
---|---|
(아이와 나들이) 25-2-26 ~ 25-3-1/ 3박 4일 후쿠오카 (feat. 대가족 해외여행) #1 (1) | 2025.04.14 |
(아이와 나들이) 25-01-26 / 전쟁기념관 (feat. 어린이 박물관 리뉴얼) (1) | 2025.02.04 |
(아이와 나들이) 25-01-19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feat. 강남 한복판 도서관) (1) | 2025.01.20 |
(아이와 나들이) 25-01-12 / 롤러팡팡스케이트장 신림역(feat. 엉덩이 조심) (0) | 2025.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