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나들이) 24-06-08 / 서울랜드 (feat.동문주차장)

2024. 6. 20. 12:14아이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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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

 

예매 : 키즈노트 (after 4 이용권, 17,000)

위치 : 경기 과천시 광명로 181

https://seoulland.co.kr/

 

서울랜드

자연 속 힐링 테마파크

seoulland.co.kr

 

 

A가 아직 어린이집을 다녀서 키즈노트 이용이 가능해요. 서울랜드는 집에서 가까운 편이고 키즈노트로 구매하면 웬만한 소셜커머스 혜택만큼 나와서 가끔 사두었다가 이용합니다.

사실 현충일 샌드위치 휴가로 재량휴일인 학교들이 많아 금요일에 사람이 엄청 많았다는 소식을 접했었어요. 더 더워지기 전에 한번 놀이공원을 가긴 가야 할 것 같은데 어쩌지 하다가 날씨도 비 소식이 조금 있길래 그냥 가보자 해서 갔어요!

~~~ 눈치게임 성공!!! 이렇게 한산한 서울랜드는 처음입니다~^^

 

저희는 항상 동문주차장을 이용해요.

서울대공원 주차장은 1일 요금이 5,000원이지만 동문주차장은 이용료가 무료입니다!

그리고 서울대공원 주차장 이용하면 코끼리 열차나 리프트를 이용해야 해서 돈도 내고 줄도 서야하는데 동문주차장은 그냥 쏙~ 들어가면 바로 놀이공원이 나와요~

물론 동문주차장이 만차일 때에는 오고 가는 길이 좁아 차가 빠질때까지 계속 줄서 있어야 하지만 제 경험상 오픈런이나 after 4 이용시에는 주차가 어렵지 않았어요.

이런 꿀팁을 몰라 A가 어릴때에는 유모차 접어서 코끼리 열차 티켓 사서 기다리고 내려서 또 한참 정문에서 올라간 다음에야 서울랜드가 나와서 도착하면 이미 지친 상태였어요.

 

서울랜드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그날의 공연 스캐줄과 장소가 안내되어 있어요.

저희는 보통 after 4를 이용하기 때문에 들어가자 마자 우선 짧은 줄의 어트랙션을 1~2개 정도 탑니다. 그리고 재빨리 이벤트홀로 뛰어가서 애니멀 킹덤줄을 섭니다!  (이날은 공연이 5시 30분이었어요.)

공연 시작 최소 30분전에는 가서 줄을 서야 해요. 이날은 사람이 정말 없어서 인지 30분 전에 가면 보통 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는데, 이번에는 앞에서 3번째였어요. 덕분에 맨앞에서 공연을 즐겼지요. 공연 끝에 항상 종이폭죽? 같은 것이 떨어지는데 아이들이 그것을 주우려고 난리가 나요. A는 한번도 주워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주웠어요. .. 그게 뭐라고 너무 행복해 하더라고요 ^^

 

서울랜드 / 애니멀킹덤
서울랜드 / 애니멀킹덤

 

놀이공원을 좋아하지만 담력은 세지 않아 항상 회전목마, 깜부비행기 이런 안전한 것들만 겨우 탔는데, 작년에 처음으로 구름빵을 탔어요. 그런데 2월에 홍콩에서 겨울왕국 어트랙션을 타고 나더니 자신감이 생겼는지 급류타기를 타겠다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맨 앞에!!!

제가 다 걱정이 되었지만 괜찮다고 자기는 잘탄다고 걱정말라더니 다 타고 나서 물에 홀딱 젖고는 다시는 안타겠대요.

지구별 무대에서 바이올린 연주 공연이 있길래 젖은 채로 달려가 보았어요. 공연을 좋아하는 A는 조금 쌀쌀해진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바이올린 공연에 집중하더라고요.

 

서울랜드 / 지구별 무대 공연
서울랜드 / 지구별 무대 공연

 

 

집 주변 김밥 맛집에서 사온 김밥으로 저녁을 간단히 해결하고 어두워진 서울랜드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이제는 안 타봤던 어트랙션들을 타 보았어요. 아이가 많이 자라기는 했더라고요.

폐장은 10시까지였지만 930분 정도에 동문 주차장으로 나왔어요.

예전에는 주차장에 차단기가 없었는데, 이제는 주차장 이용하면 출차 전에 동문 앞에 안내된 큐알코드를 이용해 서울랜드 이용을 확인만 해주면 주차장 이용료는 아직까지 무료입니다~(왠지 나중에는 유료화 될 것 같기는 해요. 아쉽...)

 

이번에 서울랜드가 리뉴얼을 해서 베스트 키즈, 크라켄 아일랜드(물놀이 시설)가 좋아보였지만 이용하지 못했어요. 이 두시설을 이용하려면 오픈런 해서 하루종일 놀아야 할 것 같아요. 크라켄 아일랜드에서 물과 관련된 여러공연이나 이벤트들이 진행될 것 같은데, 덥지만 야외로 놀러가고 싶을 때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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