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6. 14:59ㆍ캠핑? 캠핑!
나린오토캠핑장
예약방법
캠핏 어플 이용
위치
경기 연천군 미산면 어삼로 391-81
나린오토캠핑장 : 네이버 카페
임진강의 때묻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연천 나린오토캠핑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cafe.naver.com
시설
트랩펄린(5개, 연령별로 나누어짐), 수영장(겨울에는 썰매장으로도 이용 가능), 매점
수영장 이용료 (아이 1,000원 / 어른 3,000원 매점에서 결제)
첫 여름 캠핑을 시작하고 지난번 너무 더웠던 것을 겪고 이번에는 캠프밸리 원터치 텐트를 가지고 갔다. A는 계속 하얀 텐트를 가지고 가고 싶어했지만, 벌레들이 들어 올 수 있다는 위험을 알려주고 겨우 설득하여 원터치 텐트를 차에 실을 수 있었다.
2박 3일로 예약했지만, 매번 캠핑갈때마다 연차를 내며 갈 수는 없어서 그냥 금요일 저녁에 짐을 실어 놓고, 토요일 아침에 눈뜨자 마자 출발했다. 8시 좀 넘어 나왔더니 정말 10시도 되기 전에 도착했다. (1박 값이 아깝지만 어쩔 수 없어 더 안타깝다.)
오랜만에 펼쳐보는 캠프밸리 원터치 텐트였는데, 다행히 앞 뒤를 표시해 두어서 방향 잡고 펼치고 폴대들을 툭툭 잡아 당겨 걸어주니 벌써 완성이다. 정말 한 5분 정도 걸린 듯?
너무 빨리 끝나서 D와 J는 다 친게 맞는지 계속 확인하였다. (정말 다 친게 맞더라고요^^)
얼른 후딱 라면 하나 끓여 먹고 수영복으로 환복 후 수영장을 향해 와다다다~ 달려가 보았다. 아직 제법 차가운 물이였지만 이번에는 물안경도 준비하고 튜브도 크기별로 준비 해 간 덕분에 A도 쉽게 물에 들어갔고, D와 J의 어깨를 번갈아 잡으며 나름 수영을 즐겼다.
1~2시는 수영장 휴식 시간으로 잠깐의 수영을 마치고 텐트로 돌아가 땅콩, 육포, 쥐포를 구워 먹으며 약간의 허기를 달랬다. 금방 2시가 되어 다시 수영장으로 가보았더니 정말 사람 반 물 반인 모습이었다.
A는 사람이 많아서 겁먹을 줄 알았는데, 수영의 맛을 알아버리고는 보행기 튜브에 앉아 혼자 발차기도 하는 여유를 부려보았다.
아이와 다르게 금방 지치는 D와 J는 번갈아 가며 쉬었지만, 2시간 가까이 수영을 했지만 도통 나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겨우 달래서 나와 화장실 옆의 샤워실에서 후딱 샤워하고 이번에는 잘 챙겨간 드라이기로 머리도 잘 말렸더니, 텐트 안에 들어가자마자 늦은 늦잠을 자기 시작했다.
4면이 모두 모기장으로 열수 있다보니 텐트 안도 제법 시원해서 어른들도 단잠을 잘 수 있었다.
타프도 아직 없는 캠린이 이지만, 캠핑장의 타프 사이트는 정말 사랑입니다^^
확실히 시원해요~ 타프 치기 어렵다 해서 아직 사지도 않았고 시도도 하지 않았습니다.
언젠가?는 한번쯤은? 해볼 것 같긴 한데.....
저녁은 늘 그렇듯 삼겹살 파티~^^
수영으로 허기가 졌는지, A가 정말 준비해간 삼겹살의 반은 다 먹은것 같아요. 그리고 그냥 집에 있는 대파 챙겨 갔는데,
오~~~~ 삼겹살 기름에 바싹 구워진 대파 정말 맛있어요!!!
삼겹살 못먹고 대파만 먹은 어른들은 명란젓을 구워서 밥과 비벼먹었는데, 이게 정말 짭조름 하니 별미네요.
배를 두둑히 채우고 그제서야 캠핑장을 한바퀴 둘러봅니다.
아직도 캠린이라 멋진 텐트들과 모기장들을 힐끔 힐끔 구경하며 걸어가보니 입구까지 나왔네요. 입구 안내표짛판에는 아이들의 작품인 건지 온갖 장난감이 재미있게 붙여져 있어요.
뉘엿뉘엿 넘어가는 해무리가 너무 예뻤어요. 산책하는 길에 보니 오토캠핑장 옆에 무슨 팬션 빌리지? 같은 것이 있는거 같아요. 각양각색의 팬션들이 줄지어 있는데 구경만 하는데도 재미있더라고요. 카라반 형태의 팬션, 컨테이너 형식의 루프탑 바 같은 느낌의 팬션 등 정말 다양한 아이디어에 눈이 호강했어요.
산책하고 오니 벌써 해가 넘어갔어요. 마시멜로우~~ 노래를 부르는 A 때문에 부랴부랴 장작을 준비하는데, 헉! 져희 사이트 앞에만 전등(가로등)이 있더라고요. 어두운 길에 필요하지만 하필 사이트 앞이라 벌레가~~~ 벌레가~~ 정말 상상을 뛰어 넘었어요. 그리고 그 앞에서 장작을 해보니 눈뽕을 맞아서 도저히 장작을 계속 할 수가 없어 마시멜로우만 후다닥 구워 먹고 얼른 꺼버렸습니다.
새벽에는 꽤 추워서 전기장판 온도를 살짝 높여야 따뜻했지만, 없어도 버틸만 한 날씨였습니다.
수영장을 이용하기에는 유료인데다, 체력 고갈이라 앞에 있는 임진강 산책길에 나가보았어요.
너무 더워서 물 수제비만 몇번 뜨고 돌아왔는데, 어른이 내려가기에도 가파른 길이라 저녁에는 위험할 것 같아요.
모기는 없으나 큼지막한 날아다니는 벌레들이 많아 벌레를 무서워 하는 D와 J는 후다닥 텐트를 접어 다시 집으로 출발해 봅니다.
돈까스잔치
옛날 왕돈까스, 잔치국수, 비빔국수, 순심이네단팥빵, 가든형 복합매장,창업문의,투자창업
www.donzanchi.co.kr
돌아가는 길에 이영자 맛집으로 유명한 "돈까스잔치 동빙고점"에 들러 가볍게 국수와 돈까스를 먹고 후식으로 크림단팥빵까지 야무지게 챙겨서 돌아 왔는데, 너무 허겁지겁 먹어 사진이 없네요 ㅠㅠ
대표메뉴는 잔치국수위에 돈까스가 올라간 돈까스 잔치국수 인데요, 국수 위에 촉촉하게 적셔진 돈까스가 의외로 맛있어요. 너무 더워 여름 메뉴인 모밀국수 돈까스 먹었는데, 속이 얼얼할 정도로 시원해 져서 좋았어요. 대기는 길어도 음식도 빨리나오고 회전율이 워낙 좋아 대기 10번이었지만 한 10분 남짓 기다리고 들어갔어요.
수영하고 온 캠핑은 정말 피로감이 100배 입니다. 아이는 오며 낮잠도 자서 에너지 충전 되었는데, J와 D는 정말 팔, 다리가 후덜덜 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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