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키즈캠핑 24.12.27~29/ 유명산 라온캠핑장(feat. 장박의, 장박에 의한, 장박을 위한 캠핑장)

2024. 12. 30. 12:10캠핑?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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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 라온캠핑장

 

 예약방법 : 캠핏 어플 이용

위치: 경기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길 124-34

연락처: 010-3642-1318

특징: 전 사이트 데크 +타프+우레탄창 

시설: 트램펄린 2, 사계절 썰매장, 토끼장, 그네, 여름에는 수영장

 

 

유명산 라온캠핑장 : 네이버 카페

가평 설악 유명산 휴양림입구에 자리한 유명산라온캠핑장입니다.

cafe.naver.com

 

 

지난번에 A가 언니, 오빠들과 너무 재미있게 놀았던 캠핑장이라서 도착한 날 바로 예약을 하고 다시 찾았습니다.

 

.. 겨울이라 그런지 오는 길이 막히지 않아 진짜 일찍 도착했어요.

너무 추워서 아무리 타프+우레탄 창이 있다하지만 텐트 치고 밥먹다가는 체할 것 같아서 장을 보고 따끈한 국밥을 점심으로 먹고 가려고 김순정돌솥밥진순대국집에 들렀어요.

 

김순정돌솥밥진순대국
김순정돌솥밥진순대국

 

액기스 안쓰고 진짜로 고아서 내놓는다고 사장님이 열변을 토하셨고, 국은 정말 너무 뜨거워서 다 먹을때까지도 뜨끈뜨끈 했어요. 순대정식하고 왕갈비곰탕을 시켰는데 양도 푸짐하고 김치도 맛있어서 정말 더 먹고 싶었는데 배가 불러서 다 못먹는게 아쉬웠어요.

 

 

경기 가평군 설악면 엄소속골길 3

 

 

네이버 지도

김순정돌솥밥진순대국

map.naver.com

 

 

 

배를 채우고 나니 입실시간이 다 되어 다시 유명산 라온캠핑장을 찾았습니다.

일찍 도착해서 그런가 입실하는 사람들이 너무 없더라고요. 타프쉘 안에는 텐트들이 쳐 있는 것을 보니 아마 장박하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했지요.

 

유명산 라온 캠핑장_매점앞 크리스마스
유명산 라온 캠핑장_매점앞 크리스마스

 

텐트를 치고 정리하고 따뜻한 보리차를 마시고 지난번에 둘러보지 못한 유명산을 둘러보려고 나섰어요. 길이 좀 좁고 따로 인도도 없으니 걸어 나갈때는 좀 조심해야 합니다.

 

저희는 제2매표소 쪽으로 올라갔는데 동절기에는 입장료와 주차료가 무료이더라고요.

유명산 안쪽에도 캠핑장이 있고, 데크 사이트들이 꽤 많이 있었어요.

계곡이 있어 칼바람이 쳐서 너무 추웠는데, 자세히 보니 지난 달 내린 폭설의 여파인지 눈이 안녹은 곳도 많았고, 계곡물이 얼어 있는 곳도 많더라고요.

 

유명산 자연휴양림_지도
유명산 자연휴양림_지도

 

유명산 자연휴양림_얼어 붙은 계곡
유명산 자연휴양림_얼어 붙은 계곡

 

 

오랜만에 설산을 보니 춥지만 멋있더라고요. 몸을 움직이며 올라가니 추운것도 가셨어요.

추워서 걷기 싫어하는 A에게 메아리를 들어 보자고 설득해서 겨우 겨우 조금 올라갔어요.

조금만 더 올라가면 제법 큰 메아리를 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도저히 못 올라가겠다고 해서 작은 메아리만 들어보고 다시 돌아왔어요.

 

금요일은 무슨 전세 낸 것처럼 정말 주위에 입실한 사이트가 없었어요.

눈은 안내렸지만 폭설로 인한 눈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 눈 덮인 풍경을 보며 고즈넉하게 가족 캠핑을 즐겼어요.

 

다음날은 영하 10도였어요. 어쩐지 너무 춥더라고요.

늦은 저녁에 입실하는 사이트들이 많았는데, 아마 장박하는 분들이었던 것 같아요.

이른 아침부터 산책을 나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대단합니다!!!)

 

저희는 이렇게 있다가는 하루 종일 몸이 꽁꽁 얼어 있을 것 같아 급하게 주변에 사우나를 찾아 보았어요. 차로 약 30분 정도 되는 거리였고, 주차 공간도 넓었어요.

 

사우나를 끝내고 오는 길에는 양평곤충박물관이 보여서 들렀어요.

활동지가 꽤 괜찮았고, 나비 모양 밑본에 색칠해 가면 입구 데스크에서 뱃지로 만들어 주셨는데, 아이가 생각보다 열심히 했어요.

 

돌아와보니 많은 사이트들이 입실했더라고요.

대부분 장박 중인지 모두들 서로 인사하며 어울려 놀고 있더라고요.

A는 그 무리에 끼기가 좀 힘들어 해서 엄빠가 번갈아 가며 놀아줬어요.

 

썰매는 표면에 살짝 눈이 남아 있어 얼음이 되어 속력이 빨라 앞에 쿠션이 없었다면 정말 쾅 박으면서 크게 다칠 정도라서 무서워서 못 태우겠더라고요.

토끼장에 들락날락하며 먹이도 주고, 꽁꽁 얼은 발로 방방이 타고 그러면서 지냈던 것 같아요.

 

장박을 하는 분들에게는 재미있는 캠핑장이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 모두 I인 저희는 더 급 소심해져서 조용히 지내다 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느꼈죠. 12월은 캠핑하는거 아니다.

연천보다도 더 추웠던 것 같아요. 밤에 별이 너무 잘 보이더라고요.

산과 큰 계곡이 같이 있어 더 추운 느낌이고, 타프 +우레탄 창 없었음 정말 큰일 날 뻔 했어요.

 

캠핑은 11월까지만 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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