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0. 10:52ㆍ아이와 나들이
서울공예박물관 어린이박물관 2층 공예마을
예약 :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 예약, 2주전부터 하루씩 예약창이 열림
https://craftmuseum.seoul.go.kr/chimsm/exhibit/plan/list/1
SeM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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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ftmuseum.seoul.go.kr
위치 :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4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서울시장이 정한 휴관일
2층과 3층 모두 자율공방으로 운영되며, 예약은 각 층별로 진행해야함.
주차 : 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보통 10분에 1,000원)
늘 한번 가고 싶었던 서울공예박물관인데, 주말은 정말 오후 4시에 땡 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들어가도 항상 놓치더라고요.
이번주에 뭐해야 하나~~ 여기 저기 눌러보고 돌아다니다가 마침 취소표가 생긴 것 같아서 얼른 2층 공예마을만 예약했어요.
집에서 대중교통 이용해서 가기 좋지만 날씨가 이상해서 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이 일대 주차비야 뭐 비싸지만 어쩔 수 없지요.
2층 공예마을은 그릇공방, 가구공방, 철물공방 3곳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A는 클레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바로 그릇공방부터 갔어요. 점토 한덩어리를 나누어 주는데 양이 제법 됩니다. 코일기법으로 둘둘 감아서 만들고 싶었는데, 꽃모양 그릇을 가지고 싶대요. 엄빠가 열심히 도와서 꽃모양 비슷하게 그릇이 나왔어요. A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토끼 장식을 더해주니 30분이 후다닥 지나가더라고요.
서둘러 가구공방으로 가보았어요. 장갑이랑 고글이 준비되어 있지만 A에게 너무 커서 그런지 곧 벗어 버리더라고요. 나무 조각에 거친 면이 있어 사포질을 해야 하는데, 그것만 빼면 크게 손 다칠일은 없을 듯 하지만 어린아이들은 꼭 옆에서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큰 구멍에는 나무 못을 고무망치로 박아 주고, 작은 구멍은 철로 된 스크류 나사를 드라이버로 돌려서 넣어주면 됩니다. 어른들의 힘이 좀 필요해요. A는 역시나 가구공방에서도 토끼를 만들었어요.
철물공방에서는 얇은 철판에 원하는 무늬판을 같이 롤러에 넣어 눌러줍니다. 펜치로 끝을 잡고 고무방치로 모루 위에서 두드려 주면서 휘어진 철판을 편평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이니셜이나 무늬도장을 철판위에 올려 쇠망치로 두드려주면 무늬가 새겨지더라고요. A는 아직 한글을 잘 하지는 못해서 무늬도장을 이용해 꾸며주었어요.
주말이라 1층마다 90분의 관람시간이 주어지는데 생각보다 좀 짧더라고요. 3층도 가고 싶어했지만 예약을 못해서, 다음번에는 3층도 꼭 예약해준다고 약속했어요.
서울공예박물관 옆에는 큰 공원이 조성되어 있더라고요. 열린송현녹지광장이라는데, 정말 서울 한복판에 높은 빌딩들 사이에 녹지공원이 있어 너무 좋더라고요. 다양한 꽃들이 있어 밋밋하지도 않고 꽃이 있으니 나비, 벌들도 날아다녀 풍경자체가 너무 예뻤어요.
벤치에 앉아 샌드위치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서울형 키즈카페로 이동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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