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나들이) 24-05-04~06 / 평화빌리지( feat. 강화도)

2024. 5. 7. 16:28아이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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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빌리지

 

예약 : 강화군시설관리공단 통합예약시스템 홈페이지

매월 100시부터 당월~익월(다음달) 예약 가능

가격 : 공휴일 기준 ( 5인실 120,000/ 10인실 160,000)

위치 : 인천 강화군 송해면 상도숭뢰길 183

 

 

 

강화군시설관리공단 통합예약시스템

 

www.ghss.or.kr

 

10인실을 예약하고 싶었으나, 10인실은 1개동 밖에 되지 않아 쉽지 않더라고요.

A는 고모네 가족과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다 같이 가는 여행(?)이라서 매우 들떴어요.

연휴가 그런지 가는 길, 반대편 길도 차들로 많이 막혔지만 잘 도착했습니다.

 

강화평화빌리지
강화평화빌리지

 

사실 펜션 규모에 비해 지내야 하는 인원이 너무 많아서 밖에 텐트를 칠 생각으로 텐트를 챙겨갔는데, 리빙쉘텐트가 들어갈 만한 크기는 절대 아니더라고요. 작은 돔텐트나 그늘막 텐트 정도면 피칭 가능하겠지만, 바닥도 좀 기울어 있어서 밖에서 자기에는 좀 불편해 보였고, 아이들이 왔다 갔다 노는 정도로 생각하여야 할 것 같아요.

10인실 앞에는 정말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펜션 지을 때 좀 각 동마다 여유를 두고 지었으면 좋았을걸 이란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그렇다고 10인실 잔디밭 끝자락에 텐트를 펼칠 수도 없고 ...) 결국 총 9명의 인원(A는 아직 미취학이라 5인실 기준 8인에 어떻게 잘 들어갔습니다^^)이 다 한 방에 자야 했는데, 조금 좁을 것 같아서 2명은 고모네 차에서 차박을 하기로 하고 7명만 같이 방에서 잤어요. 사실 9명이 다 누워도 충분은 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돌아다니면서 자서 그런지 좀 여유 있는게 좋더라고요.

 

사진을 제대로 찍은게 없어서 말로만 설명해야 하다보니 좀 힘들지만...

8인으로 예약했더니, 매트도 딱 8, 이불도 8개 준비 되었고, 수건도 8장이었습니다.

2박으로 예약했는데, 다음날 수건도 더 주시더라고요.

매트에는 이불깔개?로 덮여 있어서 아마 퇴실하면 벗겨서 빨고 다시 끼우는 것 같았어요. 비싼 돈 주고 펜션을 가도 침구류가 찝찝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서 거부감 없이 깔고 덮었어요.

 

밖에는 큰 야외 바비큐 테이블이 있어서 9명이 앉아도 충분했고, 5일 어린이날부터는 본격적으로 비가 내린다고 해서 하루만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

정말 새벽부터 비가 무섭게 내리는데, 텐트 안치길 정말 다행이다 싶었지요.

 

방에는 주방, 방 따로 보일러도 킬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요리하는 주방은 더운데, 비가 오니까 눅눅해져서 방만 보일러를 살짝 돌리니 보송보송하고, 아이들도 바닥에 배 깔고 이것 저것 하면서 잘 놀더라고요.

 

다음날에는 저녁먹고 배부른데, 비가 와서 어디 갈 곳은 없고 개구리 소리가 아주 우렁차서 우비입고 아이들하고 나가 봤더니 도로에 개구리고 폴짝폴짝 뛰어 다녀서 아이들하고 개구리잡고 놀았어요. 통에 담아 실내에서 잠시 관찰하고는 얼른 다시 밖으로 놓아주었어요.

 

강화평화빌리지/ 개구리잡기
강화평화빌리지/ 개구리잡기

 

 

화장실이 1개밖에 없어서 대인원이 같이 가서 놀기에는 조금 불편하지만, 예약만 가능하다면 다음번에는 그래도 10인실 예약해서 한번쯤 다시 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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